[두바퀴] 버스발통!
김미애
2004.02.20
조회 39
안녕하세요...
대학 입학할때였습니다.
대학생이 된다는 부푼꿈을 안고
시골 고등학교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왔습니다.
입학날짜가 가까워 오고,
오리엔테이션을 가게 되엇지요.
어딘지는 잘 모르겠는데..버스타고 산으로
올라간곳에 있는 산장 같은 곳이였어요.
재밌게 놀다가 왔죠.
입학식을 하고 단짝 친구가 생겻어요.
근데 그친구는 추가입학자라서 오리엔테이션에 안가서
제가 OT때 얘기를 해주었지요.
전 집이 경상도 인지라,,사투리를 안쓸려고 무지하게
노력했습니다.
한참동안 그때의 얘기를 서울말로 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근데 발통이 뭐야"
엉? 발통 몰라?(서울말 억양으로)
버스발통..말이야...발통 몰라?
버스바퀴가 진흙에 빠졋다는 얘기를,,,
전 계속 발통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나의 우아한 서울말은 물건너가고,,,
어찌나 챙피하던지....
그래도 지금은 서울말 잘합니다.
올해로 서울온지 7년이네요.
세월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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