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사랑하는 그사람이 제가 일하는곳으로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우산도없이 나를 보기위해 찾아왔습니다
우린 라면2개를 끓여서 막 먹으려 했습니다
따르릉 전화벨이 울려요
아까 다녀간 손님이 물건을 환불해달라고 온다고 합니다
라면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있는데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그손님이 사간물건은 분수였습니다
바꿔간다기에 그러시라고 배달해달라고 하기에 그사람이
선듯 그러겠다고 합니다
비도오고 분수에 물이 쏟아져 그사람에 바지는 다젖어버렸습니다
어떡하냐고 물었습니다
나를 이렇게 와서 볼수있는것만으로 족하다 합니다
이사람은 바보같습니다
그사람역시 날 바보라고 합니다
우리는 쌍바보입니다
왜 바보냐구요 한가지만 생각하거든여
함께 있으면 함께 있다는 그자체만으로 행복하고
돈이없어 떡볶이만 먹어도 행복합니다
우린 같이있으면 둘다 많이 헤메고 돌아다니곤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헤메고 ......
열쇠 잃어버리고 우산없이 거리를 뛰고
분수에 물을 쏟아져 옷은 다젖고
라면으로 끼니를 떼워도 우린 그속에서 행복을 진정한 사랑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우리가 정말 바본가요?
신청곡 뱅크에 가질수 없는 사랑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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