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남 그리고 이별
grace
2004.02.21
조회 63





비가 내리네요
대기를 떠돌던 따뜻한 바람이 비가 되어
언 땅을 녹이고 있네요

곧 다가올 봄의 전주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음악을 들으며 곧 떠날 친구를 생각하며 글을 올립니다

10년간 머리카락을 주제로 만난 소중한 인연!
오랫동안 친분을 나누었던 방미용실 원장이
이 곳에서 삶을 정리하고 캐나다로 떠납니다
아들의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삶을 위해

조금 무뚝뚝 하기는 하지만 인정이 많고 속이 깊은
그래서 오래도록 함께 할 수있었던 그녀

축하할 일이지만 마음 한켠이 텅 비어옴을 느낍니다
예상치 못한 이별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CBS를 즐겨들으며 특히 나른한 오후 4시 유가속이 있어
좋다는 그녀가.........
(사실 어제 오후 긴 시간을 함께 했거든요
다가올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그녀가 계획하는 모든 일들을 언제 어디에서나
하나님이 이끌어주시기를 기도하면서
또한 저의 머리를 그리고 많은 손님들의 머리를
따뜻한 마음으로 늘 예쁘게 손질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와
애정을 표하며 선곡을 부탁드립니다.

방원장을 위하여! 방원장 파이팅!
그녀에게는 오늘이
서울에서 유가속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일지도.....

이 은미 '기억속으로' '그리움'
강 산에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새로운 세상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그녀를 위해 '연어'가
좋을 것 같네요
오늘 사연 보통때보다 더욱 힘차고 멋있게 소개해주세요
알았죠.

PD. Kim, Writer Park, DJ.You!
저의 부탁 들어주실거죠

4시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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