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 도둑질
윤동례
2004.03.05
조회 43
퇴근하자마자 글올려요
어릴적 저희집은 동네에서 제일큰 만물상회였어요.지금으로 말하자면 대형 슈퍼마켓이지요. 5남중 저는 맏딸이였지요. 어머니는 장사속으로 저희들에게는 맛난것은 안주고 물건중에 상한것(과일)만 먹게하는거예요. 어느날 남동생을 꼬여서 과일중에 제일좋은것을 먹자고 꼬여서 남동생이 밤중에 몰래 복숭아, 사과,빵, 과자를 훔쳐서 동생과 밤새도록 아주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지요.그런데 동생과나는 배탈이나서 화장실에 둘이 번갈아 다니며 설사를했어요.어머니에게 탄로가나서 둘이서 죽도록매를맞고...
80이다 되신 어머니도 그때일을 말씀하시면서 "내가 왜그리 지독하게 살려고 했는지 모른다며" '옛날이야기를 하신답니다. 그후로 우리들은 내물건이라도 몰래훔치는적도 없고 정직하게살고있어요. 그남동생은 모전문대학 교수님이 되었고 나는 남매모두 결혼시킨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부인이 되었답니다. 영재님 방송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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