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하얀옷
2004.03.05
조회 61
온 세상이 하얀옷을 두텁게 입고 있어요.
춘설인가요?
어린아이처럼 마음은 설레기만 하내요
도둑하면 .....
구두세 소리를 들고 사시던 아버지는 늘 돈 지갑이
있었는데 연한 보라색에 주름이 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전 가끔 [송아지를 팔거나 입담배 출고한날 ]
목돈이 들어온 날을 그날로 삼았었죠
많아봐야 천원에서 이천원 정도 였는데요
그 돈을 훔쳐서는 매일 군것질을 했었죠
그리곤 밥을 잘 안먹으면 엄만 그것도 모르고
어디가 아픈게 아닌가 하고 맛있는거 사먹으라며
돈을 조금 주시면 또 신나게 군것질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 그돈을 꼭 광에 쌀독 깊숙한 곳에서 찾아 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우리 큰아들 녀석이 절 닮았나요?
밖에서 돌아와 지갑을 아무데나 올려 놓았었는데요
글쎄 큰아이 담임 선생님께서 집으로 전화가 왔어요
성우가 돈을 가지고 학교로 와선 만원씩 다섯명에게
나누워 줬다는 내용이었어요 .
그래서 돌려 받아서 아이한테 보냈으니
지갑 단속을 잘하라구요....
그 후로 엄마 지갑에 손대지 말라고 누누히 예기를
해도 잘 듣질 않더군요 ..그래서 전 큼맘먹고
집에서 가까운 파출소로 큰녀석을 억지로 끌고
갔습니다 ..거기서 그녀석은 파출 소장님한테 혼좀나고
이젠 그런짖 안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식구들은 지갑단속을 신경써서 합니다...
그리고 신랑 지갑이 두둑 하면 전 그때 그 버릇을 아직도 못
고쳤는지 몇장 슬쩍하곤 그 자리엔 편지를 써서
넣어 둡니다....사랑 한다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모습 감사하다구요 건강하라구...이렇게 나오는데 몇장
슬쩍 했다구 화를 버럭 낼수 있을까요?..ㅎㅎㅎㅎ
아참!!! 영재님 피디님 작가님 정현님 강수님 가열님
어제 눈 펑펑 내려올때 무얼 하셨는지요?
궁금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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