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근무지가 세번째병원. 두번째직장이 피부과의원. 그러니까 벌써 10년도 더 넘었습니다. 그때 근무할때가 가장 탈도많고 말도 많고..전의료보험담당이라 사무일만 보고있었기에 직접 겪진않았지만 에피소드를 전하자면...주사실에서 아저씨 목소리가 커집니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주사를 안놓고 놨다고 우긴답니다. 사실 항생제주사는 많이 아프기에 천천히 주입하는데 피부질환에 맞는 주사는 별자극이 없어서 노인분들은 감각이 없어서 왠만큼아픈것은 느낌이 별로 없나봐요. 이럴때마다 미치겠다고 우리들한테 하소연합니다. 그러면 다음에 그런분들 또오시면 주사기꽂고 다른볼일보고 한참후에 빼라고 합니다. 주사기안빼냐고 물으면 아직멀었다고 말하라고 얘기하며 웃어요.
또하루는 미치겠네 하며 주사실에서 나오길래 "왜그래"했더니 저아저씨는 항시 바지를 무릎까지 내린다네요. 다음에 또그러면 우리들을 불러달라고 했어요. 구경좀하게 아마 봐달라고 하는모양이야..까르르르..한바탕 웃음..지금도 그런분계실까요..가려움증이 제일 견디기어렵데요. 그래서 피부과환자가 제일 불쌍하단생각을 했어요.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신청곡: 해바라기-박상민
PS:진료하다 틈틈이 써서 확인을 눌렀는데 다날라가서 다시썼음
다시쓰기가 더힘드네요. 그래서 일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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