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온다길래 그뜨거운 날씨에 주말농장에 한줄 심어논 감자를 캐러 갔어요. 감자는 처음 심어 봐서 알수가 있어야지요. 조금캐보니 밑이 조그마한거예요. 그래도 감자는 장마에 장 소리만 들어도 썩는다구 탁구장 회원이 언질하는 바람에 그냥 몽땅 캐버렸어요. 잎은 아직 싱싱 한데 하면서 6월의 그뜨거은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며 길가의 차에 스피커 진뜩 올려놓고 영재님 목소리 들으며 음악 들으며 .. 나중엔 너무 뜨거워 모두 팽겨쳐 버리고 싶드라니까요.풀은 왜그리 많은지 풀뽑으며 감자 캐며 뜨뜻한 물마셔가며 노란 장바구니에 2바구니정도 한바구니는 조림용 정도.. 아까워서 작은것도 모두 담아서 돌아와서 몇집 쪄먹으라도 나눠주니 한바구니 밖에... 오늘 아이들 시식회 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거니까요. 그래도 기분은 좋더라구요. 뭔가 남는 것 너무 좋잖아요. 하지만 아직 10흘은 있다 캤어야 한다고 신랑한테 혼났어요 기상대 책임도 있죠 뭐
아이들이 다시 듣고 싶어 합니다.
김건모의 핑계
추가열의 나같은건 없는건가요
들려주세요
이외수씨의 좋은책 읽을 기회 허락해주세요
장마가 오다길래....
하미순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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