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딸들이 엄청나게 기다리던
떡케잌이 왔어요.(저와 남편도 물론 엄청 무지 기대하던...)
우리 큰 딸,작은 모두 아침 일찍부터 떡케잌이 언제 올까?
혹시 우리 없을 때 오면 어쩌지 하며
조바심을 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랑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우는
방학체험학습 프로그램의 하나인 '경기도 민요 배우기'
수업을 다녀 왔거든요.
며칠 전 작가님의 전화를 받고
일찌감치 아랫층에 사는 작은 딸 친구네 집에
떡케잌 좀 받아 달라고 부탁을 해두었지요.
그래도
우리 딸 들은 혹시 못 받으면 어째,
택배아저씨가 그냥 가진 않을까? 하며
아주 안달이 났어요.제가 초인종 앞에
메모를 붙이는 걸 보더니 그제서야 좀 마음을
놓는 듯 했어요.
친절한 택배아저씨께선 미리 전화를
주셔 주소 확인을 하시는 센스를 발휘 하셔서
저도 "106동 000호에 맡겨 주세요."
라고 안전하게 배송지를 알려드렸지요.
얼마 후 택배아저씨의 전화"배달 마쳤습니다."
전"감사합니다." 했죠.
작은 아이 친구네 전화해서"현희 엄마 왔지?"
아이친구엄마 "응 언니."
"그래.이따 찾으러 갈께.고마워."
한강수 타령,군밤 타령,닐리리야,밀양아리랑 등
여러 민요를 선생님의 장고 장단에 맞춰 처음 불러 보고
즐겁고 설레이는 맘으로 집으로 돌아왔죠.
얼른 아이 친구집에 가서 케잌을 찾아오며
"나 라디오에 응모해서 당첨됐다."
자랑을 늘어지게 하고 얼른 집으로 왔죠.
아이들과 떡케잌 상자를 보니
보낸이가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라고 되어 있는 것이
아우 친근해라.
조심스레 꺼내 보니 너무너무 케잌이 예쁜 거예요.
아이들은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이걸 어떻게 먹나"하며
고민을 하대요.
아직 안 먹었어요.남편이 출장 중이라서 내일
같이 먹으려고요.
멋진 영재님!
예쁜 봄내 작가님!
저에게 이런 행운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저와 우리 두 딸들이
대가집 아녀자들 같네요.
멋드러진 민요가락에,
모양 좋은 떡이라....
아주 호사를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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