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콘서트는
2004년 크리스마스 유리상자의 공연이었습니다.
청혼을 결심한 저는
몇 달 전부터 예매를 하고, 좋은 자리를 골라
가슴 뛰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공연장이 크더군요..
좋은 자리를 고른다고 골랐는데, 유리상자 두 사람의 얼굴이
보이지도 않는 자리...
하지만 다행히도 그녀는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1시간 넘는 공연 동안 박수를 너무 많이 쳐 빨개진 손에도
고맙다며 행복해하던 그녀.. 지금은 제 아내가 되었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기도 하구요..
출산이후 극장 한번 못 갔습니다.
다시 그녀와 박수치며 공연을 즐기고 싶습니다. 기회를 주시길~
상기된 볼과 빨개진 손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는
아내의 모습을 또한번 보고 싶습니다.
(42번가) 그녀와 다시 공연장에 가고 싶습니다.
황경현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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