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 브로드웨이42번가 신청합니다
최경숙
2008.01.16
조회 16
제가 콘서트를 처음 본 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이선희씨 팬이어

서 63빌딩에서 하는 콘서트를 처음 간 거네요. 그당시 꽤 비싼 금액

이었는데 용돈을 아껴서 겨우 표를 한장 구입해서 혼자 갔었죠.

그런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자리는 맨 뒷자리에다 모두들 환호

성 지르느라 도대체 이선희씨 얼굴을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제옆에 서있던 3명의 여자들이 우르르 어디론가 가는거예요.

혹시나 해서 저도 따라 갔죠. 그랬더니 한여자분이 절보고 왜 쫓아

오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좋은 자리 있음 저도 같이 가고

싶다 했더니 저를 아래위로 훓어 보시더니 막 웃는 거예요.

좀 기가 막혔나봐요. 그러더니 불쌍했는지 어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공연장 2층에 있는 국제회의장 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편히

앉아서 이선희씨 공연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너무

고맙다고 했더니 같은 이선희팬이니까 이해한다고 하더라구요.

공연이 끝나고 나왔더니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서 길도 막

히고 차도 막히고 날은 겨울이라 추운데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구요

하는수없이 지나가는 차 일일이 손흔들어서 혹시 같은방향이면 태워

달라고 해서 차 얻어타고 집까지 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같았으면 어림도 없었을텐데 그때 너무 용기가 많았는지 겁이

없었는지... 그리고 이후로 콘서트에 몇년 못본것 같네요.

지금은 아이도 있고 나이도 있어서 일년에 한번도 못가보네요.

이번 기회에 브로드웨이42번가 꼭 보고 싶네요.

간절히 소망합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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