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야자시간에 간 뮤지컬~~
허혜경
2008.01.16
조회 12
벌써 기억이 희미해지는데 아마도 중학교 2~3학년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친구랑 저는 야간자율학습을 땡땡이 치고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며칠전부터 치밀한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어떻게 선생님에게 허락을 받아 무사히 학교를 빠져나가느냐가 문제였고,
둘째는 만만치 않은 뮤지컬 입장료를 구하느냐 였습니다.

저는 하루종일 아픈척을 하며 아이들을 먼저 포섭했고 계획대로 선생님에게 알려졌으며 허락받는가 했더니 양호실로 데려가 열을 제보자고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큰일이구나 생각하면서도 아른거리는 뮤지컬을 생각하며 용기를 낸 결과 떨림에 열이 올랐는지 통과~~

친구는 집안일로 인해 통과~~

두번째 입장료는여 언니에게 부탁하고 오빠에게 부탁해 통과~~

그때 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아직 잊지 못합니다.

처음 가보는 국립극장 어찌나 넓고 크던지~~ 비록 자리는 맨꼭대기뒷자리여서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때 들리는 음악만으로도 희미한 십자가만으로도 우리들의 마음은 황홀했답니다.

지금은 살기도 바쁘고 아이들이 있어 아이들공연관람시켜주느라 저희는 공연을 본지가 언제인지~~

이번 2월 결혼기념일에는 꼭 멋진 공연관람(이름이 42번가 라나)을 할 수 있으리라 자그마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신청곡 : 일년을 하루같이 , 한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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