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유난히 ...
김현실
2008.01.18
조회 10
어릴적 유난히 부엌에서 엄마처럼 요리하는 것이 무작정 좋았습니다.
요리라고 할꺼까진 없구...
이것저것 볶아도 보고 끓여도 보고
그리고 제법 많이 태워 먹기도 하고..ㅋㅋ

그러던 제가 가정선생님이 된 지 7년째 입니다.
가끔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요리를 하면서 그리운 옛추억에 젖어보기도 합니다.

제 사연은 이렇습니다.
작년 12월 조리실습 중
짖궂은 남학생들의 소란으로
저희반 여학생 손을 조금 데었습니다.

어찌나 속상하던지...
큰 사고는 아니였지만...
사고 친 남학생을
제가 나무랄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해(?) 혼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조리실습시간은 금새 엉망이 되었구요^^
심하게 역정을 낼 필요는 없었는데...하는 후회도 남습니다.

그 친구가 선생님의 충고에
혹여나 마음의 상처는 안 받았는지.......

배우의 꿈을 꾸고 있는 녀석이
이 공연을 본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도전해 봅니다.
가정형편이 좋지 못해
이런 공연뿐 아니라
연기학원 등록은
꿈도 못꾸는 녀석이지만
저희반 급훈 '긍정의 힘'처럼
늘 긍정적인 청년으로 자라나길 기도로 도울 뿐입니다.

꼭 뽑아주세요..
기대가 빗나가더라도 감사할께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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