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로 깔리지 않던 길, 버스도 안다니고, 산속에 덮힌 조그만 마을, 학교를 갈려면 걸어서 1시간,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인심도 좋은 마을, 생활의 편리함이란 것은 별로 찾아볼수 없는 집에 도구들, 방엔 까리 나무를 긁어모아서 불을 때서 따뜻하게 하고, 밥도을 해먹던 시절,쇠죽을 긇이려면 불무기를 돌려서 호호불며왕재를 넣어 불을 지피고, 오빠는 나에게 쇠죽을 아버지께서 끓이라고 하시면 꼭 나에게 100원을 주면서 시켰던 시절, 지금도 가끔 얘기한다.
큰오빠는 방에서 고등학생이라 공부만하고, 작은오빠는 일시키면 나에게 100원짜리 동전하나 던져주고 도망가서 실컷놀다가 어둑해지면 들어와서 부모님께 혼나고,오빠손은 추운겨울에 너무 놀아서 손이 트고 갈라지고, 콧물은 줄줄흘러 손매로 얼마나 닦았는지 번들번들, 어린동생은 친구라 싸워서 얼굴 할켜서 오면서 징징울고, 항상 부엌일은 거의 다 내몫. 그때는 왜이리 서러웠는지,,9살 어린 고사리 같은손으로 밥짓고,,그 무쇠솥 뚜껑은 왜리리 무거운지,,그뚜꺼을 들어서 옆으로 비켜놓으면 김이 모락모락나는 밥을 보면 그나마 서러운 마음이 가시기도 했는대,,가끔 엄마가 옆에서 무쇠솥 뚜껑을 뒤집어서 그곳에 기름을 발라 배추부침개를 해주시면 그게 너무 맛있었는대,,그래도 너무 좋았던시절, 아이들과 동산에 올라가서 푸대타고 윗에서아래로 내려오면 넘어지고 엉덩뼈가 아파서 다시 푸대안에 지푸라기 넣고 타면 너무나 푹신했는대,보리를 넣어서 만든 오지미로 재미있게 놓았던 기억, 지금은 어디에서도 찾긴 힘든 그 시절,
아들이 엄마는 어렸을때 뭐하고 놀았어 ..스키탔어,,그럼 전 푸대탔다.. 라고 얘기해줍니다...,스릴 만점 푸대 ,,지금도 타고싶네요..
변함없는 목리로 방송해주시고,,항상푸근한 방송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유년시절도 떠올리고 글로 올리고,, 티켓탈수있는 기대감까지... 1석 3조 ㅋㅋㅋ..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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