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TX 타고 서울 오면서 주경님 생각 많이 했네요~
주경님의 뇌 용량이 나보단 엄청 크신듯....
단순하게, 순간을 충실하게, 타인의 평가가 아니라 자신의 평가에서 비겁하지 않게 살아가기...
직장을 그만 두면서 스스로 다짐한 약속 이었지요
1월 4일 부터 어제까지 남편과 늘 함께 했습니다^^
주경님~~아무리 나에게 관심이 없어도 그렇지...ㅠㅠ
웬 중국 여행씩이나..ㅎㅎ
인간관계 하다보면 다 그러하겠지만 나도 70대 60대 형님들 부터 30대 20대 어린 동생들 까지 폭이 넓은편 아니겠수?
그런데 이모임들에서 교환되는 얘기들을 귀동냥 해보면 이세상에 내것은 단지 배우자 뿐임을 여러 정황으로 증명이 됩디다
감사 하게도 교직에 종사 하고 있으니 다른 일에 종사 하는분들 보다는 방학 이라는 시간적 잇점이 크기에, 또 바삐 살다보니 사랑하고 있다는 표현을 마음껏 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기에 이번 겨울, 참많이도 붙어 다녔네요~~^^
부부의 인연은 전생에서 오백번의 원수가 이생에서 부부가 된다죠?
둘만이 아는 좋은 추억이나 많이 남기고 그동안 박혀 있을 서로에 대한 미움틀, 털어내자 맘 먹었드랬죠..
여행만큼 더 좋은 선물은 없겠더라구요
양양으로, 오대산 전나무 숲길로, 여수로, 섬진강으로...
그냥 음악듣고, 맛난 음식 사먹고, 귤이랑 방울 토마토 사들고 차안에서 나눠먹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사진도 한컷씩 남기고..
대구집에 돌아가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다림질하고 밑반찬 하고 한끼도 국물 없인 밥 못먹는 사람 이라 알큰하게 국 한냄비 끓여 놓고...
'늘 곁에서 함께 하지 못하는 내마음, 당신 곁에 두고 갑니다'
쪽지 한장 써서 식탁위에 놓아두고....
주경님~~
당신 말대로 늙어가며 웬 주접이냐 싶죠?
가슴속에 활화산 같은 맘이 있어도 표현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살려구요..
백살이 되어도 여자이고 싶습니다
그남자 한테만은요 ㅎㅎ
주경님~~
난 당신 한테 여행 간다고 염장 지른일 없수~~
글구 PC방도 안 가냐고 윽박 지르던데 난 집에 있을땐 혼자서도 꼼지락 거리며 잘놀아요 ㅋㅋ
만남도 하루에 한모임씩만..
그래야 온마음을 다 쏟을수 있을것 같아서
그러기에 폭 넓은 대인관계와 수많은 일을 매끄럽게 처리 해 나가는 주경님의 능력을 보며 늘 부러워 합니다
역시, 당신은 왕입니다요!!!!
며칠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입분님, 나 한입 안주고 가족끼리 꿀떡 먹으니 맛나죠? 삐짐~
체트님, 고국으로 가신다니 참 반갑고 기쁘면서도 허전하고 서운 하네요 좋은 추억만 간직 하시길..
당신의 그 열정이면 무엇이든 꼭 이루어 내시리라 믿습니다
연희님, 아버지와의 아픈 추억...
기어이 내눈에서 눈물 뽑았네요 ㅠㅠ
살아 있음으로 맺을수 있는 좋은 인연들..
고운 시선으로, 살가운 정으로, 조금만 더 상대를 이해하는 맘으로..
그렇게 생활했음 하네요
영재님
차안에서 유가속 듣는 기분, 새롭던데요?
결국 '박선희의 하늘' 못 들었네요~~
신청곡이 짤린다는건 가족이 되었다는 의미겠죠?
수줍고 떨리는 맘으로 다가 오는 새내기 청취자들이 폭 넓게 참여 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 주셨음 하네요
저 역시 그 기회의 문앞에서 머뭇 거렸을테니까요..
날씨가 매섭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에 유의 하기로 해요^^
며칠만에 들어와 두서 없이 주절 거리다 가네요~~
이해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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