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하수구에 빠졌던 아찔한 추억..
장희랑
2008.01.20
조회 45
안녕하세요.. 영재오빠..
저는 어릴적에 천방지축이었어요.
저희 동네는 주택가였는데 주변에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이 많았어요. 제 밑에 남동생이 있는데 2살 터울이라 항상 같이 놀러다녔어요. 놀이터에 가면 항상 큰 언니처럼 아이들을 진두지휘(?)하곤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어의없죠..
그렇게 세상 물정 모르고 천방지축 지내던 어느날..그 날도 변함없이 아이들과 함께 놀았는데.. 아마 숨바꼭질이었던거 같아요..가장 찾기 힘든 곳이 어딜까 숨다가 마침 하수구 맨홀 뚜껑을 열고 공사를 하던 현장을 목격했어요. 순간 저기 숨으면 진짜 못찾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구멍 속으로 겁도 없이 쏙 빠졌죠.. 그런데 이런..생각지도 못한 깊이에 어두컴컴하니 어린 나이에 얼마나 크게 놀랐겠어요.
엉엉 울면서 엄마를 외쳐되니.. 공사 현장에서 잠시 자리에 안계셨던 기사 아저씨 분들이 놀라서 뛰어와서 구해주셨죠.^^;;
집에선 그 소식에 놀라서 난리가 났고 다행히 크게 안다쳐서 단단히 혼나는 걸로 마무리되었죠..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참.. 어의가 없는 추억이지만.. 그 때처럼 아무 걱정없이 뛰어놀던 시절이 새삼 그립네요..

참..그리고 이번에 노트르담 드 파리 란 좋은 공연 신청해봅니다.
신청곡으로는 여행스케치의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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