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살에 겨울이야기를 생각하니 봄 햇살 내리 쬐는 들녁에 아지랑이 처럼 가물가물 거리는게 어느새 새록새록 새싹이 돋듯이 생각나면서 , 그리움으로 다가 오네요 .. 방울이 .. 겨울이 오면 이름대신 방울이라고 불렸다 코트가 두개 있었는데 빨간색하나 .랑 얼룩소 처럼 하얀색에 까만점들이 있는 코트하나 가 앞에 단추 대신 해서 커다라 방울들이 달려 있다 해서 입고 나가면 친구들도 동네 사람들이 방울아 방울아 라고 불렸다. 그리고 또하나 ,겁쟁이 .. 정말 로 겁이 많아서 난 숨박꼭지도 술레잡기도 오징어 놀이도 자치기도 .하물면 미끄럼틀도 시소도 못탔다 . 숨박꼭지 .. 모두가 안보이곳으로 숨어서 술레가 찾기를 기둘려야 하는데 난 참지를 못했다 . 혼자 있는게 무서워서 . 그래서 늘 술레를 독차지 했다 . 어느날인가는 친구들이 술레를 두고 가벼려서 울면서 집으로 돌와온적도 있었다 .. 미끄럼틀 ..도 다른애들이 타고 내려 오면 신나 보이는데 무서워서 계단을 잘 못올라 갔다 . 큰맘 먹고 올라가면 내려오지를 못하는것 였다 . 지금도 고소공포증이 있었서 전망대 같은곳을 못간다 .. 예전에 63빌딩 전망대를 식구들 모두 가는데 눈감고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숫자가 무서워서 ,, ㅎㅎ 물론 놀이동산 청룡열차는 한번도 못탔다 .. 그러는 어느날 . 앞동산에서 놀고 있는데 바로 밑에 남동생이 동백꽃을 따달라고 하는것이었다 . 동산에 작은 동백나무가 잇었는데 아이들이 늘 올라가서 타잔 놀이 하는 동백나무가 있었다 그래도 동생이 따달라고 하닌깐 . 거절하지 못하고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서 꽃을 따가지고 내려오는데 친구 한명이 안비켜주고 버티고 있었다 . 오기가 발동 했는지 . 그 친구를 피하면서 내려오다가 그만 밑으로 떨어져 머리에서 피가 .. 주룩룩 .. 얼마나 죽는다고 울었는지 . 동네가 난리가 났는데 동네 할머니께서 된장을 가지고와서 머리에 발라주었다 . 된장을 발라야 빨리 낫는다고 .. ㅠㅠ 지금도 머리에 땜통 자국이 밤톨만한걸 큰 훈장 처럼 남아있다 .. 그 겨울에는 춥지도 않았는지 우린 방안에서 놀앗던 기억은 별로 없었다 . 어른들은 그러셨다 너네들은 춥지도 배도 고픈지 않냐구 . 그때는 정말 눈도 어마어마하게 왔다 우리 키가 넘도록 와서 우린 그 눈속을 굴을 파고 토끼처럼 들락달락 하면서 놀고는 신발이며 장갑에서 물이 툭툭 떨어져여만 손 시럽고 발시럽다고 집에 들어오면 엄만 가마솥위에 장갑들을 펼쳐놓고 아궁이 앞에 신발들을 가지런히 세워놓고 한소리 하셨다 .. 방학숙제는 언제 하려고 매일 싸돌아 다니냐구 . 공부도 안하고 매일 놀꺼면 . 남잔 지게를 만들어 주고 . 여자들은 갈퀴를 맹글어 준다고 늘 하시는 말씀 . 이라 우린 아래목에서 군고구마 먹는냐구 듣는이 아무도 없었다 . 그제서야 배 고픈거 알고 정신없이들 먹느랴 . 그리고 그리 손이 시럽게 놀았으니 .. 손에 동상도 당연 했다 . 막내동생이 손에 동상이 걸렸다고 할머니께서 콩주머니를 만들어 두손에 끼워주었다 . 할머니께선 콩이 동상에는 만병통치약 이라고 . 했다 그런데 막내동생이 잠버릇이 사냐와서 잠 자다가 그 콩주머니로 . 옆에있는 동생 코를 때려 코피가 흘려서 한밤중에 소동아닌 소동이 ㅎㅎ 그리고 그 콩이 온 방닥에 쏱아져 . 자다가 우린 콩 줍느랴 시끌벅적 했던 겨울밤 . 이었다 .. 아침이면 어느새 흰눈이 쌓여서 우리들은 강아지 처럼 뛰어다닌면서 좋아했던 그 유년시절이 그립네요 .. 조용필님에 .. 못찾겠다 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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