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점심을 먹고나서
설거지 후 전 커피를,
좌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딸내미에게
녹차를 한 잔 타서 줬는데...
다 마시고는 분명, 설거지통에 갖다 둬라
일렀는데 그냥 두더니만 잔소리 한마디에 일어서다
그만, 쨍그랑!
그렇습니다.
찻잔을 깨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제가 가장 아끼는 한없이 투명한....
노란 수선화가 그려진 예쁜 찻잔인데? 흑흑
그런데 속상한 마음에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말았네요.
"좀 조심하지.. 아이구 이 웬수야~"하고 말이죠.
이미 뱉어버린 말이라 주워담을순 없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딸내미 다치지 않았을까?
예쁜 손 다칠라, ..
다른 엄마 같으면 그랬을 텐데..하는 뒤늦은 후회 ^^;;
미안해
조심조심 신문지에 돌돌돌 말아 치우고
안스러운 마음에 신청곡 올립니다.
방학 내내 엄마가 듣다보니 딸내미도 본의 아니게
함께하고 있거든요..^^
이선희 / 나 항상 그대를
포지션 / blue day
노고지리 / 찻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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