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곳은 병원...
주경
2008.01.28
조회 53

오늘로 딱 25일째..
출퇴근길에 2시간씩 지인병상을 지키고 있답니다.
오늘은 교대하는분이 늦으신다기에 이렇게 병원컴에 앉았답니다.

컴쓰는데..20분에 500원.
주차 30분 무료에 10분에 500원.
하루 할인권은 ...일만원.
심야10시 - 다음날 아침8시까지....1천원
그넓은 사방의 주차장이 꽉꽉찹니다.

사정이 있어 병실은1인실..하루에 68만원정도...물론 보험얄짤없음
입원환자 보호자 1대도 주차 무료없음.
일원동에 있는 이 종합병원은 젤로 비싼병실이 ..하루..87만원..켁
이렇게 비싼 병실도 간신히 구했답니다..기둘려서

요즈음은 돈없으면 죽을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아침 6시30분...출근전 들려보면 채혈실앞을 지나갑니다.
6시 조금 넘었는데도 사람은 한 50여명 기다리고 있답니다.

8시즈음 병원밖으로 나가려고 하다보면 어느새 병원은 대 만원
엘리베이터가 홀수 짝수 구분하여 4대씩..
아침일찍은 19층올라가는데 고속으로3분도 안걸립니다..
점심이간이나 퇴근시간이면...1,2,3,5,7.....19층까지 다 섭니다
4대가 꽉꽉차서 말입니다.

지하1층에 점심시간은 아수라장..줄이 나라비 나라비...식당마다
꽉꽉찹니다.

병원...
병을고치는곳인지..
아니면..
돈을 긁는곳인지 제가 보기엔 판단이 서질않습니다.

지금 1층 로비 커다란 TV앞 기다리는 의자위에는 보호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길게 누워들 자고있습니다.

병원에 있다보니..제가 환자가 된듯..
그나마 1인실이 있는 이병동은 조용합니다..쥐죽은듯이..
가끔 휠체어를 탄 움직이지 못하는 노인들을 간병인들이 밀고 다니는
풍경만 보고있습니다.

여러분~~
진짜 아프지 마세여..
운동하세여...
아프면 다 소용없답니다.
그리고..
간호하시는 보호자님들....힘내세여..
절대 같이 아프면 안됩니다.

환자가 잠이 든것을 보고..잠시 무료해서 이렇게 컴에 왔답니다.
[유가속]에 이야기 하려구여...

병원풍경은 예전의 그 나이지긋한 허연 수염이 나신 어르신이 의사가
아니라..
새파랗게 젊은이들이 왼쪽 가슴주머니에 볼펜 잔뜩 끼고..
얼룩진 하얀가운을 입고...가슴에 명찰을 달고 잔뜩 피곤한얼굴로
뭬가 그리 바쁜지 와따리 가따리 하고 있습니다.

자...힘냅시다.
날씨도 풀리고...힘도 내야되겠네여..
저도 일주일만 잘 참으면 된다는데...제발 그렇게 되길 진심으로 빌며..

[신청곡]
정수라..........아 대한민국 듣고파여
김광석..........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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