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날의 겨울이야기~~
허혜경
2008.02.04
조회 25

전 스케이트를 탈 줄 압니다.
8살 겨울 몰래 배웠습니다.
엄마는 아들이라고 저랑 4살차이나는 오빠에게만 스케이트를 사주셨습니다.
날이 아주 반짝반짝 빛나는 롱스케이트를 말입니다.
전 그것이 너무 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쉽게 빌려줄 오빠도 아닌것이 여자가 무슨 스케이트냐고 하시는 엄마에겐 말도 못꺼내고
그래 다들 일어나기도 전에 전 스케이트를 들고 나가 탔습니다.
아침마다 미끄러져가며 볼을 에이는 바람을 맞아가며 배웠는데
하늘이 저를 불쌍히 여기셨는지~~
어느날 기쁜소식이 왔습니다.
사촌언니가 타던 휘거 스케이트가 저에게 온 것입니다.
롱을 타던 전 휘거스케이트를 신고 정말 날라다녔죠!!
앞으로도 가고 뒤로도 가고~~ 발도 편하고 어찌 그리 이쁘던지!!
그때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전 겨울이 좋습니다.
조금은 추워도 찬 바람이 시원하고 하늘이 맑아 좋고
또 겨울놀이가 있어 전 지금도 겨울이 제일로 좋습니다.
철부지 아줌마인가요??

요즘 아이들은 스케이트의 재미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생각난김에 아빠랑 우리아들들을 데리고 스케이트장엘 다녀와야겠습니다.
2월 14일 10주년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선물인 우리 아이들과 함께~~
(참고로 우리 아이들은 10살 8살 둘째는 딱 예전 제나이네요~~)

신청곡 : SG워너비 - 한사람
바비킴 - 일년이 하루같이
이문세 - 행복한 사람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식구들 모두 모두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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