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얘기냐구요....
어제 새로운 세탁기를 주문하고 왔습니다
오래 쓰신 분들은 십년도 넘게 쓴다는데.......
저희집 세탁기도 구년 됐거든요
제 손때가 묻어서인지 웬만하면 안바꿀려고 했는데.....
조금은 오래전부터 균형도 자주 무너지고....
세탁기 안에 이상이 있는건지 한번 흔들리면
쿠당~~~쿠당~~~세탁기가 튀어 나가겠더라구요...ㅎㅎㅎ
어머님이 삼일간 명절이라 병원에서 잠시 나와 계시면서
큰일 나겠다면서 얼릉 바꾸시라 하시더라구요...^^*
제가 참 이기적인게 그동안 일곱식구의 많은 빨래를 도맡아 해줬는데..균형이 맞지않아 흔들린다고.......
짜증도내고 구박도 했었거든요
일도 참 많이 시켜 먹었는데 그저 돌아간다고 하루에 세번도 하고
네번까지도 한적이 있습니다.....
저도 손빨래도 많이 한다고 했는데....
구년이란 시간동안 다른 집보다 더 열심히 해준 세탁기인데..
아무 말도 못하는 존재라고 ....너무 힘들게 했네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균형을 잃어 쿵닥~~쿵닥 흔들렸던게
저 너무 힘들어요 하는 마지막 외침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기적인게 어제는 잘 돌아간다고 해서.....
새로운 세탁기를 주문해 놓고도 아직 쓸만 한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 고쳐져서 중고로라도 남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탁기에게 이별을 얘기한다는게 조금은 우습기도 하겠지만.......
미안하다고 한적이 정말 많았거든요.......
고맙게 감사했어요.....^^*
우리집에 봄이 시작되던날 천리향이 피었습니다
그 향기가 천리를 간다해서 천리향이래요
베란다문을 열고 나가면 어떤 말로도 표현할수 없는
향기가 납니다......
우리집엔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연산홍도 일찍 피고
겨울내내 꽃들이 피어 있네요
주인인 제가 조금 소홀했는데도 화초들은 그래도 제가 좋은지
예쁜 꽃들을 활짝 피어 주네요
오늘 아이들이 개학이라 지각안시킬려고 남편 출근시키고
눈 부릅뜨고 있었어요...ㅎㅎㅎ
밤이 많이 짧아 졌네요...아이들 깨워 학교에 보내야 겠어요
모두 힘찬 한주 되세요
윤상...한걸은 더
박상민..하나의 사랑..눈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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