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풍금 ..
손정운
2008.03.09
조회 53

영재님 .. 봄내작가님 . 유가속 여러분 .. 휴일날 아침에 인사 여쭙니다 편안하게들 주무셨나요 .?? 휴일이라고 늦잠좀 자려고 했더니 딸이 피아노를 아침부터 치는 바람에 깼네요 . 참 이상한게요 . 평일에는 그리 깨우기가 힘드는데 일어나라 일어나라고 해서 간신히 일어나는 아이들이 학교 안가는날이면 새벽부터 일어나서 설치고 돌아나니네요 . ㅠㅠ 오늘아침에는 피아노를 한시간째 치고 있네요 . 누워서 피아노 소리를 듣으니 . 갑자기 초등학교 시절에 들었던 풍금소리가 듣고 싶어 지네요 . 풍금 .. 얼마만에 해보는 소리 인가 .. 선생님 풍금소리에 맞쳐 노래부르던 초롱초롱 하던 그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지어 봅니다 .. 시골 학교에 딸랑 한대 밖에 없던 풍금 음악시간은 절대 겹치지 않았던 학교 .. 음악시간이면 . 5~6년 남자들이 낑낑 대며 옮겨 오던 풍금 .. 하루에도 한두번씩 옮겨 다녔단 탓에 여기저기 찟긴 자국이 선명했지만 . 소리는 기똥차게 나왔던 풍금 .. 플라티너스 그늘 아래서 소곤소곤 동그랗케 모여 앉아서 불렸던 . 노래들 .. 오빠생각 . 과수원길 . 따오기 클레멘타인 . 섬집아기 등대지기 반달 . 꼬부랑 할머니 ....... .. 오늘 아침 처럼 조용한 휴일날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당식 선생님께서 들려 주시던 풍금소리가 듣고 싶어 지네요 .. 아마도 지금은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을껍니다 .. 그쵸요 .. 모두들 휴일 행복 가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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