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좀 쑥쓰럽기도 하지만 제 사연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love you and thank you 라는 제목을 보면서 바로 떠오른 사람이 있어요. 이기적이기만 하고, 제멋대로인 저와 결혼하기로 마음 먹은. 나를 가장 많이 아는 사람, 최경복입니다.
그는 저보다 두살 어린 교회에서 인기 많은 전도사입니다. 주일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하다가 눈 맞아서- 몰래 사귀느라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드디어 내년 2월에 결혼해요. 제게는 참 고맙고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경복이에게,
무어라 멋진 말을 하지 않지만,
짠하고 나타나는 이벤트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저 묵묵히 내 곁에 있어줘서 참 고마워.
머리 아프지 말라고 안수하며 기도하고
마음먹은대로 안된다고 짜증 부려도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애쓰고.
몸이 지치고 피곤해도 나를 만나러 먼길 기꺼이 와주고,
몇시간을 기다리게 해도 군말없이 기다려 주고.
내가 10분 기다렸다고 역정내도 그저 미안하다고 말하고,
주일에 사역 때문에 피곤할텐데 혼자 밥먹게 해도 다 이해해주고.
경복이가 포기할 수 없는 시간도 내게 내어주고.
나는 마님이고, 너는 돌쇠해라 해도 그래 좋다 하고,
말도 안해놓고 못 알아차린다고 구박해도 미안하다 하고,
내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 뭐든 다 해주려고 하는
그 마음만으로도 내게는 참 귀하고 감사해
경복이는 주님이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야.
나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단해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하고 축복해♡
삶이 무게가 너무 커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날 기력조차 없을 때
예수님이 경복이의 모습으로 내게 오신것 같습니다.
약하디 약한 내게, 주님이 이제는 그만 울라고 경복이를 보내주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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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고맙고 사랑합니다.
남미자
2008.12.30
조회 6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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