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역시 강원도는 춥더군요. 서울의 추위는 비할바가 아니더군요.
아침에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가다보니 졸리더군요, 그래서 잠을 청했는데, 자다가 넘추워서 깼는데, 버스의 창을보니, 허걱 창문이 얼어있더라구요. 얼마나 추웠으면...
워크샵가서 세미나가 끝나고, 족구를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족구장은 이미 스케이트장이라 해도 될정도로 얼어있더군요. 할수없이 급 계획 변경으로 썰매 릴레이를 하러 갔습니다. 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위에서 썰매 탔거든요... 근데 썰매가 그리 무서운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썰매타면서 많이들 다친다는데 타기 전에는 그말을 이해못했는데, 한번 타고나니 이해가 가더군요.
저녁때 레크레이션을 했습니다. OX퀴즈를 했죠. 두번의 패자 부활전을 통해 살아났고, 남아있는 인원이 20명 정도 남았었죠. 사회자가 이번 문제에서 많이 떨어질것 같다는 멘트를 하고 문제를 냈죠. 잔머리를 굴려 사람 많은 반대쪽으로 가야겟다는 생각을 했죠. 문제가 출제되고 전부 X에 있더군요. 이건 예상과 다른 상황인데 생각을 했죠. 그리고 순간적으로 엄청난 고민 갈것이냐 남을 것이냐??? 예전에 그런 CF가 있었죠? 남들이 모두 노 할때 예스 할수 있는 용기...용기를 내서 혼자 O로 옮겼습니다. 웅성 웅성... 정답은 'O'... 전 너무 기뻐 소리치고 저쪽에서 다른 사람이 뛰어와 껴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근데 나중에 시상식할때 알게됐는데, 상품이 1만원짜리 상품권 한장이더군요. 그 허무함이란... 전직원중에 단한명인데 쩝
좀 더 뒤에 다른 게임을 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할만한 게임이죠. 사람들 대부분 유치하다는 투로 얘기를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몰입하는 겁니다. 인원을 몇개 조로 나눠서 게임을 진행 했는데, 어떤 조에서 사람이 게임을 무척 잘하더군요. 근데 실수로 금을 밟은 것이었죠. 나머지 다른조 사람들이 한꺼번에 금을 손가락을로 가리키면서 "실격 실격" "반칙 반칙"을 한목소리로 외치는데, 저도 그 속에서 금을 가리키며 어느새 "반칙반칙"을 외치고 있었죠. 그러자 그 조의 다른 사람이 안밟었다고 항의를 하더군요. 아주 강하게. 그러자 또 다른 조의 사람들 모두가 "패널티 패널티"를 외치더군요. 결국 사회자한테 경고 먹고 깨갱하고 자리로 들어갔죠. 군중의 힘이 참 무섭데요.
다음날 몇명이 모여 얘기를 하고 있는데, 해외여행 얘기와 해외에서의 쇼핑등을 얘기하더군요. 그런 말들을 듣는 순간, 몇일전 방송된 사연이 생각 나더군요. 4년동안 카드 마일리지 모아 가족이 제주도 여행을 갔다왔다는 얘기... 여행의 방법에서 차이를 뭐라 할순 없지만, 쉽게 외국 여행도 가고 쇼핑도 하고 뭐 그런것보다는 가족들이 오손도손 여행을 갔다 오는것이 어떻게 보면 정감있고, 가족간의 유대감도 좋아지지 않을까요. 어디서 들었는데요. 여행을 3박 4일 할경우 더 오래 여행을 하고 싶다면 준비를 오래전부터 시작하라고 하더군요. 준비하는 내내 여행을 하는 기분일꺼라고요... 제주도 여행을 가신 그 가족은 4년동안 여행을 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부럽습니다...
신청곡은 김태후의 이별틀어주세요...
예전에 친구와 노랭방가면 꼭 부르던 노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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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역시 추웠다.
정인식
2009.01.12
조회 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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