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함께 연애를 시작했어요 ^^
아마 그 전부터 이미 시작되었는 지도 모르죠..
제가 고시준비생인 것도 그렇구..여러가지 이유들로
집에 말 못하고 몰래 연애하고 있어요.
로미오와 줄리엣 처럼요.
그래서..요즘 연애도 대충,.공부도 대충..가족에게도 미안하고..
제 일상에게 미안해지네요.
마냥 웃고, 마음껏 기뻐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해요.
그사람과 만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웃기만 하는데...
다른 시간엔 언제나 마음이 아파요.
죄책감도 느끼고, 자책감도 들구
실망시켜드릴까봐 걱정되구 그래요.
거의 일상의 모든걸 공유하는 언니에게는
말해야 했는데...
언니를 누구보다도 잘알아서 말을 못했어요.
그냥 만나는 사람이라고 둘러댔는데..
자꾸 물어보길래..
모르는게 속편하다구 했더니..너무 섭섭해해요.
아무것도 모르구...
제가 요즘 살이 많이 빠진다구 보약을 지어준데요.
그래서
"나는 잘 아프지도 않는데 무슨 보약이야~"
"여름에 공부하기 힘들까봐 그렇지.."
"아니야~~ 너무 비싸..언니 결혼자금 모아야지"
"결혼자금이 중요해? 너 공부하면서 건강한게 더 중요하지!"
하는데 밥먹으면서 자꾸 눈물이 나네요.
언니가 방에서 남자친구와 통화할때의 그 웃음소리에
저도 언니의 행복에 감사하고 기뻤던 것 처럼
언니도 그러할까요?
이제 얘기해야겠죠....?
제게 있어 지금..사랑이란
무섭고..겁이나고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지만..
제가 선택했으니..
책임도, 후회도 마음의 짐도 제가 떠안아야겠죠..^^
오늘은 어제보다 괜찮고,
내일 더 나아질거라 믿고 싶어요...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싶어요.
곧 그사람과의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수험생이라는 제 본분을 잊지 않으며, 연애도 알콩달콩 하고
주변 친구들 가족들에게도
정성을 쏟을거에요~
신청곡 - 황규영의 나는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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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지금처럼 ^^
서지윤
2009.03.27
조회 6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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