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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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씨앗 하나 뿌립니다.
정주현
2009.04.01
조회 48
상처입은 청소년들과의 만남은
당장의 추수와는 거리가 먼
그저 하나의 씨앗을 뿌리는 일과 같습니다.

퇴학 직전에 이른 친구들이 모인
우리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참 고마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늘 다짐합니다.

기성세대와 제도에 의해
상처 투성이가 된 이들에게
참 미안합니다.
미안한데도 나 역시 기성세대의 눈으로밖에
그들을 보지 못하는 한계를 느끼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하루 번아웃되고 맙니다.

다행히도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윤희씨의 부드러운 별빛같은 목소리에서
많은 힘을 얻습니다.
그래서 고맙습니다.

어쩌면 그리도 언어 선택이 적절하면서도 포근한지요?
편안한 밤시간으로 이끌어 주는 윤희씨 덕택으로
다음 날 우리 학생들을 새로운 힘으로 만날 수 있게 됩니다.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그리고 노래 하나 신청합니다.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 들려주시면 ... 그것도 11시 이후에 ^^
교직 25년차 남교사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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