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토요일 눈이 내렸죠?
정말로 기다리던 그 눈이...이번엔 제대로 내린거죠.
하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퇴근후 보니...다 녹아 버리고...아....참..
일하다가 누군가 눈 내린다는 환호에...다들 창문을 내다 보고...
웅성웅성....난리...
과장님께 "우리 사진찍으러 나가요?"하며 애원을 했더니만...나가자고 하더군요.
아..근무시간에 이렇게 다른 짓을 하면 더 재밌는거 아시죠?(땡땡이!!)
다들 아이들이 된 것처럼 좋아라하며 뛰어나갔어요.
옆에 있는 공원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끼리끼리 사진도 찍고..
정말이지 눈에 굶주린 사람처럼 내리는 눈을 보며 감탄을 했죠.
그러다가 저희가 먼저..몇 안돼는 여직원들끼리 뭉쳐서 남직원 한명씩 공격 했어요.
다들 소리를 지르며 눈을 옷 속에 집어 넣고.입속에도 넣고....넘어지는 사람들...
.몇 명은 가만히 서서..구경만 하고..에잉..
그 남직원들이 다 우리를 향해 공격했다면...아마도 우린 눈사람이 됐을지도...몰라요.14:6
눈싸움하느라 정신 없어서 눈사람도 못 만들어네요.
눈이 너무 조금 와서 아쉽고...눈사람도 못 만들어서..아쉽네요.
눈 오던 날 - 재주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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