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Re: 하하 이거 실수를 했네요.
이기봉
2008.02.03
조회 22
하지만 꿈음 역시 10주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고 봅니다.
너무 나무라지 마셨으면 합니다.
이기봉(gblee3381)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
> 안녕하세요.
> 10년이란 세월 결코 아무나 범접하지
> 못하는 세월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 저에게 있어 설날은 여러가지의 테마로
> 다가옵니다.
>
> 1. 어릴때는 맛있는 음식과 설빔을 입는다는
> 즐거움에 <설은 설레임>으로 다가 왔습니다.
>
> 2. 조금 커서 청년이 되어서 사회환경과
> 주변의 사물들이 이성적으로 사리분별이
> 되고나서는 나에게 있어 설은 <사람>으로
> 다가 왔습니다.
> 멀리 도회지로 공부, 직장, 시집 혹은 장가를
> 갔던 친인척들과 동네 여러분들이 환향하여
> 그동안 못다했던 얘기들로 정겨움의 꽃을
> 피울 수 있고 사랑도 나눌 수 있었기 때문이
> 아니었나 회상해 봅니다.
>
> 3. 직장에 취직하고 장가를 가서 아이들이 태어나서는
> 저에게 설은 <길>로 느껴졌습니다.
> 어느 길로 내려 가면 빨리 갈 수 있을까?
> 어떤 길이 덜 막힐까? 고속도로로 갈까? 기차로 갈까?
> 그도 저도 아니면 비행기를 타고 내려 갈까?
>
> 하지만 이제는 저도 고향을 떠난 한 명의 고향 형이
> 되었고, 오빠가 되었고, 친인척이 되었습니다
>
> 저도 그들에게 설날이 다가오면 <보고싶어하는 사람>과
> <기다려지는 사람> 그리고 <셀레임을 주는 사람> 등등으로
> 비쳐질까? 한번 생각해 봅니다.
>
> (이 글을 쓰면서 곰곰 생각해 보고
>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며 살아야
>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하 역시 꿈음은 저에겐 기다림이요
> 설레임이요 그리고 반성과 추억으로 다가오는 군요. 감사합니다.)
>
> 윤희님! 이제 저는 고향을 잃어버렸습니다.
>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나서는 고향과 설레임이란 감정이
> 다소 무덤덤하고 자식으로서 혹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 어떠한 의무 비슷한 그런 감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
> 자식에게 특히 아들들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마음의 고향인 듯
> 하다고 주장해 봅니다. 따뜻한 봄날의 개나리요, 아지랭이고
> 한여름 무더운 날 시원한 수박과도 같고, 가을날 시원한 바람에
>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이기도 하며, 겨울날 자고 일어나 발견하는
> 새하얀 눈이기도 했던 그런 존재였습니다 저에게는
>
> 어머니! 늘 말없이 묵묵히 자식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 음식을 만드는 모습 하하 이거 너무 감성적이 되어 가는 듯 해서
> 빨리 글을 마무리 지어야 겠네요.
>
> 어쨌든 아직도 설날은 좋고 반드시 언제까지나 지켜져야 하는
>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가슴에 설레임과 마음의 선물들을
> 한 꾸러미씩 가슴 그득 앉고 내려 가실 겁니다.
>
> 잘 들 다녀오셔서 좋은 설날 뒷 이야기들 재미나게 올려
> 주십시요.
>
> 저는 공무원인 관계로 못 내려 갑니다.
>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