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에 한 여인이 썼다고 전해지는 시의 한 대목입니다.
"만약 꿈길에 가는 넋이 발자취를 남길 수 있다면,
그대 문 앞의 돌길은 닳고 닳아져 모래밭이 되오리다."
전 매일 같은 꿈을 꿉니다.
시나리오요? 간단해요.
그녀를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거죠.
14층에 사는 그녀를 엘리베이터로 올려보내는게 아니라,
1층부터 14층까지 손 꼬옥 잡고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거죠. 그녀는 중간에 꼭 한번 정도는 쉬었다 가자고 해요.
그러면, 제가 업고서 가는 겁니다. ^^
그녀는 늘 못 이기는척 하고 업히지요.
언제올지 모를 실전을 위해 날마다 예행 연습 중입니다.
"만약 꿈길에 가는 넋이 발자취를 남길 수 있다면"요?
그럼, 그녀의 아파트 1층부터 14층 계단 252개는
내일 아침에 모래밭이 되어있을 겁니다.
어쩌면 그 실전이 오늘 이루어질지 몰라요.
응원해 주실 수 있으시죠?
오늘 11시 반 넘어서 응원가 부탁드립니다.
토이의, {구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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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꿈길에 가는 넋이 발자취를 남길 수 있다면?
이동민
2008.07.23
조회 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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