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남녀 손님을 모셨어요.(꿈음 중년으로 접어드는 나이)
남자분은 어깨가 부자연 스러운 분이었어요.
거스름돈 500원이 남으니까 여자분이 먼저 내리다가 인도에 선물 게임기를 보고서는. 여기에 게임기 있네~ 하니까. 뒤이어 내리던 남자 손님이...어? 그래? 하는 자신 있는 폼으로 자세가 쫙 펴지는거에요.(철부지 같지는 않았고 뭔가 느낌이 남달랐어요..모랄까..우리들 세계하고는 뭔가 다른 분위기였어요.)
그후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대형 전자 마트 진열장 안에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유심히 보니까.
그 남자 분이 진열된 삼각대가 있는 카메라 앞에서 양손을 여유 있는 느긋한 폼으로 카메라를 포옹 하듯. 우주를 찍어 내듯..(아마 그 폼을 연출 할수 있는 분은 손가락에 꼽힐 정도일거에요.복장은 야자수 그림이 있는 반팔 티)
제 느낌으론 그 분은 아마도 순간 순간을 최상의 생각. 몸짓으로 살아 가실분 같았어요.
생각이 무거울때 그 분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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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폼
지해성
2008.07.25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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