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저 기억하시나요? 레인보우로 종종 글 남겼는데..
항상 끝에 '화곡동에서 언니 왕팬 신혜 드림' 이렇게 쓰는 아이에요.
엄마랑 다투고 나서, 취업준비때문에, 중간시험준비하다가,
그냥 심심해서...참 다양한소재로 글을 남겼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까..
오늘은 우리 엄마 김경숙 여사의 49번째 생신 축하를 부탁드리려고 이
렇게 글을 남겨요^^
항상 아빠와 우리 삼남매 뒷바라지..그리고 올해 아흔이신 몸이 편찮
으신 할머니를 이십년 넘게 묵묵히 수발해오신 우리 엄마..
참 지금도 곱고 아름다우신 우리 엄마..고생을 너무 많이 하셔서 이
젠 좀 편하게 해 드리고 싶은데, 큰 딸인 전 이십대 중반이 넘어선 지
금까지 진로때문에 고민하고, 엄마한테 짐만 되어드리고 있네요.
다른 엄마들은 지금쯤 자식들 다 성장해서 부부동반으로 여행도 다니
고고 취미생활도 하시고 그럴텐데, 막둥이 동생이 이제 고등학교 1학
년이라 엄마는 아직도 근심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랍니다. 다행히
막둥이 동생 창선이가 공부를 잘해서 우리집의 웃음꽃이 되어주고 있
어요.^^ (다음번엔 이녀석 이야기로 사연 한 번 올릴게요.^^)
전 올해 11월에 호주로 공부하러 떠나요. 참 많이 고민했는데, 적어
도 제가 내린 결정에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오려구요.
다른건 괜찮은데, 요즘들어 부쩍 건강이 안 좋아신 엄마가 걱정이에
요. 저 어릴적부터 아빠랑 맞벌이를 하셨는데, 요 몇년 사이에 건강
이 많이 안 좋아지셨거든요.
엄마한테 잘 해야지 잘 해야지 하면서도 전 항상 엄마 속을 박박 긁
구요, 아주 못된 딸이에요.
11월에 떠나기 전까지 엄마랑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고 싶어요. 한번
도 오랫동안 엄마랑 떨어져 지낸적이 없는데..저도 이제 홀로설 준비
를 해야하겠죠?
언니, 우리 엄마 오래오래 건강하게 아빠와 행복하게 사실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더불어 부페 식사권도 선물로 주시면 안 될까요? ^^
아님 영화예매권도 괜찮아요~ 엄마아빠께 꿈음에서 당첨되었다고 자
랑하면서 선물해드리고 싶거든요.^^
꿈음에 몇 번 선물신청 했었는데, 줄곧 안 뽑혀서 조금 서운했어요.
저도 꿈음 왕애청자 순위에 둘째가라면 서운할 애청자인데..ㅎ
언니 꼭 읽어주세요. 부탁드려요^^ (녹음대기하고 있을게요~)
신청곡도 하나 올립니다- 지오디 어머님께
(이 노래 엄마가 좋아하시는 노래에요. 함께 듣고 싶어요.^^)
그럼 윤희언니! 빗길 조심하시구요, 감기도 조심하세요.
윤희언니파이팅! 꿈음 파이팅!!!
-화곡동에서 윤희언니 왕팬 신혜드림-
p.s 언니~오늘 아침에 동생이랑 케익사와서 엄마 출근하시기전에 피아노반주에 맞추어 삼남매가 엄마께 생신축하노래불러드렸어요~
역시나 우리 엄마 이런거 왜 사왔냐고 하시면서 핀잔주시지만, 전 봤어요. 엄마 눈에 맺힌 눈물을요. (아빠는 오늘아침 엄마생신인것도 모르고"오늘 회식있어서 늦어" 라며 무심하게 출근하셨대요.ㅋ
얼른 자리잡아서 엄마한테 효도 많이많이 하고싶네요.^^
1시간 반 전에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 한 장 올려요^^
오른쪽 맨 끝이 저구요^^;; 가운데가 우리엄마, 왼쪽이 제 막내동생 창선이랍니다.^^
사진 수정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올려요-.-;; 좀 이쁘게 꾸며서 올리고 싶었는데..ㅋㅋㅋ 언니 이해 좀 해주세요^^*
사진은 부끄러워서 오늘 만약 언니가 사연읽어주심 내일 내릴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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