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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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you marry me? ♥
김병진
2008.07.29
조회 84

허윤희씨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통해서 보낸 문자로만 0199번님으로 불리우다, 오늘은 용기내어 글을 써봅니다.
실은 지난 2년여동안의 연애를 끝으로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하려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없나 곰곰히 생각하다가 저희 둘이 항상 즐겨듣는 꿈음에 사연을 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염치없이 '부탁성(!!) 사연'을 몇 자 남깁니다.

아래사연 읽어주시면 잘 녹음해 두었다가 청혼장소와 결혼식장에서도 한 번더 틀어줄건데 꼭 소개해주실꺼죠??
(예식장에서도 '꿈음' 홍보 열심히 할테니깐 읽어주세요~옹~~ 아아아앙 ㅡㅡ;; 참고로 여자친구에게만 하는 애교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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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아,
지금 이 방송을 들으면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어쩔줄 몰라하며 행복해하고 있을 네 모습을 기쁘게 상상하며 몇 마디 고백하려고해.
윤정아, 유채꽃 노란향기가 코에 찡하던 2년전 5월 생각나니?
그때 처음 너를 봤을땐, 우리 둘이 만들어갈 인연의 끈이 이렇게 길거라곤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는데, 벌써 2년여가 지난것을 보면 어쩜 처음부터 운명이었다는 생각마저 들곤하는구나.
아니, 어쩌면 변덕스러운 내 성격을 잘 이해해주고 믿어준 윤정이의 따뜻한 사랑과 믿음이 우리 인연의 끈을 지금 순간까지 잘 연결해주었다고 믿는게 맞는 생각일 수도 있겠다.
그런 지난 2년여의 시간을 되돌아 보면 네게 얼마나 감사하고...또 미안하지 몰라. 그런 순수한 네 마음처럼 나도 더 잘해주는 건데 하는 아쉬움마저 들곤 한단다.
그래서 조금은 늦었지만 이제 네게도 그 순수한 사랑을 배풀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해. 지금껏 네가 보여준 그 사랑과 믿음을 내 마음에 담아 평생 윤정이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인연의 실타래를 내게 넘겨주기 않겠니?
나의 아내로, 때론 나의 엄마로, 그리고 가끔은 나의 사랑스런 딸이 되어 우리 한 없이 굵고 튼튼한 사랑과 인연의 끈을 함께 이어가보자.
사랑하는 윤정아, 나와..........결혼해 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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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길어서 뻔뻔하지만 신청곡도 올려요.
노팅힐의 ost로 유명한 곡이죠? Elvis Costello의 "She"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꼭 부탁드려요. ^^
대신 감사의 의미로 우리가 처음 만난 날 찍었던 예쁜 유채꽃 사진을 함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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