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오늘.. 지금은 평생의 반려자된 아내와 함께 경춘선 열차는 타고 '백양리'라는 곳에 내렸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북한강길을 따라 걷다가.. 불쑥 아내에게 이런 말을 꺼냈습니다.
"저기..제 손이 무척 가볍거든요. 제가 당신 손을 잡아도 될까요? 평생 놓지 않을께요!"
당시 아내는 아내의 손을 잡는 것을 흔쾌히 허락을 해 주었고, 저희는 2년 가까운 연애끝에 가정을 꾸리고 지금은 딸아이 한명, 뱃속에 있는 아이 한명 아내 그리고 저 이렇게 네명이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리고 아직 아내의 손..놓지 않았답니다.
저는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아내는 숙녀에서 펑퍼짐한 아줌마로 변하였지만, 둘다 서로의 지금 모십이 그리 싫지 많은 않습니다. 그것은 따로 있을 떄 보다 둘이 있을 때 그리고 셋이 된 것도 모라자 넷이 되려고 하는 미래가 밝아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거실에서 책을 보고 있는 아내와 함께 박정현의 "편지할께요"를 듣고 싶어요.
이 노래 노랫말 처럼 길고긴 시간의 바다를 건너 아내 마음 속으로 들어가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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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제가 연인이 된지 5년째 되는 날 입니다.
이영호
2008.08.25
조회 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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