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올라오는 사연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요즘은 전에없이 치열하다는 취업시즌입니다.
저와 같은 취업준비생들은 이 시즌이 되면,
소위 '스터디'라 불리는 모임을 만들어
함께 자기소개서도 쓰고, 면접 연습도 하는 등
취업 준비에 열중하게 됩니다.
저는 오늘도 5명의 동지들과 신촌의 모처에서 스터디를 했습니다.
오늘의 화제는 단연, 9월 초부터 시작된
이번 취업시즌의 첫 서류전형 발표 결과 였습니다.
흔히 "어떻게 됐어요?"라고 묻지만...
우리들 세계에서는 조금 다르게 표현합니다.
"몇승 몇패예요?"라고 하지요^^
저요?
자신있게 "2승이요^^"라고 하고 싶지만...
결과는.. "2패"였습니다.
"저런.. 안타깝네요~"라는 말을 하고 싶으시겠지요?
괜찮습니다 ^^ 아직 많은 기회가 남아 있으니까요.
(사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속이 조금 쓰리긴 하네요)
진짜 안타까운 것은 저 뿐 아니라 우리 스터디 동지들의 현재 성적이
"전 패"라는 겁니다.
의욕적으로 시작한지 이제 2주 됐는데...
시작부터 김새는 결과지요.
함께 마음 졸이고, 함께 땀흘리는 저의 동지들과
오늘 헤어지면서 나눈 인사는
'힘내요! 열심히 합시다!"였습니다.
이번 주에만 원서 낼 곳이 열 곳이 넘거든요.
아마도 이번 한 주는 전에 없이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30년 가까운 인생살이를
2000자 이내로 요약하는 것은 참 고역입니다.
그것도 각 회사의 구미에 맞는 "단어"와 "꾸밈말"로 장식해서
남들과 차별화 해야하니,
창작의 고통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머리에 쥐가 난다"는 말도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그러고 보면, 꿈음 작가님은 정말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이십니다.)
쉴새 없이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취업이라는 문을 향해 질주 하다가...
"쉼표"가 있었으면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꿈음 듣는 시간이 '바로 그 순간' 입니다.
지난 주말 "2패"의 성적에 주눅들지 말고...
윤희님 들려주는 음악에 잠시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한 숨 돌렸으면 합니다.
취업시즌이 가을잔치가 되길 기원하며...
지금 이 시간에도 "창작의 고통"과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친구들,
그리고 날마다 멋진 글 솜씨로 우리 맘을 따뜻하게 해 주는
꿈음 작가님에게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선사해 주실래요?
(신청곡 나오면.. 작가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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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은...
맘마미아 엔딩곡으로 가을바람과 함께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는
"Thank you for the music - Amanda seyfried"
아니면..
"바람 인가요 - 브라운 아이드 소울"
이것도 아니라면...
오늘 같은 가을 날 어울릴 듯한..
"Morning star - Tym" / "가을이 오면- 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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