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가을이 익어가는 노란들판의 이영애입니다.
요즘 늦은 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갈 때,
차창 사이로 싱그러운 가을 바람이 느껴져요.
한들한들 시원한 바람에 즐거웠던 지난 추억도 떠오르고,
마음 깊이 품었던 소중한 이의 얼굴도 스쳐가고...
상긋한 풀내음과 함께 이런저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윤희 님, 제가 다니는 노란들판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시죠?
노란들판은 장애에 대한 차별이 없는 곳이예요.
사람들이 함께 웃고 얘기하면서 희망을 일구는 노들 장애인 야간학교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든든한 제 편을 많이 만났어요.
밤 12시가 넘어서는 늦은 하교길을 책임져주는 믿음직한 영희 선생님,
(참! 영희 선생님은 윤희 씨의 열혈팬이예요! 인사 나눠주세요!)
웃는 모습이 이쁜 선심이와 은영이, 늘 에너지가 넘치는 재희,
어쩔 땐 철없고 어쩔 땐 의젓한 유리, 착하디 착한 막내둥이 은애까지...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저희는 언제나, 늘 하교길에 '꿈음'을 들어요.
들려주시는 노래 모두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여서 함께 듣고 크게 따라 부릅니다.
어쩔 땐 봉고가 아니라 노래방이 아닌가?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요. ㅎㅎㅎ
지금처럼 앞으로도~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해주세요.
SG워너비의 '보고싶어'
들려주시겠어요? 이 노래가 요즘 너무 듣고 싶네요.
신청곡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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