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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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사각거림이 좋은 꿈음
고은초
2008.10.12
조회 45
저는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말도 많이 하는 사람이지요.

글을 쓸 때는 하루 온종일을 라디오와 함께 합니다.
그 중에 꿈은은 제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프로입니다.
말을 많이 하고 돌아온 날은 의자에 깊숙히 엉덩이를 밀어넣고 앉아
일단 라디오부터 켭니다.
지친 몸을 노곤하게 풀어주는
윤희님 목소리가 어찌나 편안한지요.

혹시, 꿈음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무엇인지 아세요?
윤희님이 사연을 읽으시며 넘기는 종이의 사각거림이랍니다.
종이 한 장 한 장이 부스럭거리며 넘어가는 소리가
마이크 소리에 의해 꽤 선명하게 들리는데
그 소리가 그렇게 정겹고 따스할 수가 없네요.
다른 프로에서는 들을 수가 없는 소리인데
아마도 저를 처음 꿈음으로 끌어당긴 소리가 아닌가 싶네요.

저는 인터넷으로 듣기보다 손으로 직접 채널을 돌리는
라디오를 갖고 있는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제일 먼저 꿈음을 듣고 싶어서
아예 채널이 93.9에 고정이 되어 있답니다.

오늘 저녁도 카페에 가서 글을 쓰려다
윤희님 목소리가 절 붙잡아 밖에 나가지 못했네요.
집에서 글 쓰며 윤희님 목소리, 그리고 그 사각거림 들을래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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