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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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모험을 한 번 걸어보고자 합니다.
최종문
2008.10.26
조회 37
안녕하세요,

서울의 중등학교에서 영어선생으로 근무중인 청년입니다.

나이가 서른이니, 청년이라기보다 아저씨라고 해야겠죠.

얼마전 미스 홍당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원래는 러시아어 선생이었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영어선생으로 근무하게 된 이후,

학교에서 곤란을 겪는 미스 홍당무 선생의 이야기는 들어보셨는지요.

거기서 영어선생이 영어학원 다닌다면서,

아이들에게 조롱 아닌 조롱을 당하는 미스 홍당무를 바라보며,

웃고만 있기에는 안타까움이 남더라고요...,

저또한 외국어 학원 열심히 다니며,

더불어 외국인 만나면 도망다니던,

영어 선생중 하나였는데,

글쌔 제 짝궁이 Texas에서온 멋진 청년이 되어버렸답니다.
(외국인 원어민 교사, 전 담당 선생)

이거 등교에서 퇴교까지 완전 도망갈 수도 없고,

순간순간이 긴장의 연속이랍니다.

물론 어느덧 두달이 지났으니 많이 친해졌고 편해졌지만,

영어선생으로서 부족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닌 걸 매일

실감하며 살고 있답니다.

모든 영어 선생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학교 교육 현장에 있지 못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뭔가 결단의 시간이 필요할 듯 해서요...

올해를 기점으로 다 접고 외국에 나가볼까합니다.

나가서 뭐할까라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또 능사는 아니지만,

인생의 turning point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인생에 모험을 한 번 걸어보고자 하는데,

사실, 맘 정했죠...

까짓것 해보자고...,

이렇게 떠벌려놨으니 해야겠죠.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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