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어린 시절엔 하루가 1년 같았고, 1년이 10년 같았었는데.
요즘엔 하루가 1시간 같고, 1년이 하루 같아요.
나이가 먹는 만큼 시간이 지나가는 속도도 빨라 진다고 하던데..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공감 되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라디오를 들었는데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라는 노래가
흘러 나오더라구요. 분명 작년 오늘 동일한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나요. 라디오 디제이가 소개해준 멘트와 노래 선율 모두
아직도 내 머리속에 생생하게 기억 나고 있거든요.
오늘 다시 들으니 마음이 왠지 심숭생숭 해지고..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또 다시 흘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년전의 나의 모습과 지금의 나의 모습에 변화는 없는 것 같은데.
똑같은 일상속에 발전 된 모습 없이 나이만 먹었다고 생각하니
왠지 씁씁해 지고...거기에 비까지 오니 기분이 더욱 센티해지네요.
내년에도 같은 생각을 하면서 나의 1년전 모습을 반성하겠죠?
그때에는 지금처럼 못난 나의 모습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떳떳하고 멋진 모습의 사람이 될 수 있길 더욱
노력해야 겠어요..
화요비의 잊혀진 계절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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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
안은정
2008.10.31
조회 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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