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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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음악신청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이영호
2008.11.03
조회 35
저녁시간...회사에서 생애 마지막 예비군 훈련을 받았습니다. 나름 빡세고 진지하게 훈련을 받는다고 했는데, 역시나 예비군 복을 입은 사람 답게 조금은 삐딱한 자세로 훈련을 마쳤습니다.

그래도 생애 마지막 예비군 훈련이라서 그런지 감회는 새롭네요. 누군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남자는 예비군 훈련이 끝날 때 민방위 훈련이 끝날 때 나이가 먹었다는 것을 느낀다."....

9년전 이맘 때 즈음, SES가 'LOVE'라는 노래를 발표했을 때, 춘천가는 기차에 몸을 싣고 훈련소로 향했습니다. 7년 전 이맘 때 즈음,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들으며, 제대 이후 계획을 세우며 첫눈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조금전... '군대는 남자에게 필요악'임을 다시 느끼며, 생애 마지막 예비군 훈련을 마쳤습니다. 군을 입대하던 순간 부터 제대하던 날, 첫 예비군 훈련 받던 날 삐딱한 자세로 일관하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7년전 이맘 때를 생각하며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듣고 싶습니다. 윤희씨가 이 음악을 틀어 준다면 집에 가는 차안에서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마지막 예비군 훈련과 함께 20대는 가 버리고 진정한 30대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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