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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식이
2008.11.02
조회 28
안녕하세요 허윤희 누님!
어제 방송 들으면서 누나가 편지받고 정말 좋아하는걸 보고 나도 해볼까 했는데.. 재수생이란 신분으로 눈물만 나오더군요..ㅎㅎ
근데 이제 13일날 수능을보면 무언가 할수 있을거 같아요! 누나! 긴장하고 계시라구요~
오늘은 재수학원 옥상에 올라가서 혼자 하늘을 바라봤는데 정말 구름이 예쁘더라구요. 하루죙일 학원 구석에서 쳐박혀 공부만 하니까 구름이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구름이 막 움직이는거보면서 괜히 신기하다고 생각하게되고..
재수생은 이래요. 그냥 걸어다녀도 재밌구요. 버스를 놓치고 기다리는것도 마냥 재밌고, 애들이랑 정말 할말이없는데도 같이 공부안하고 앉아있기만해도 재밌고. ㅎㅎ 정리해서말하면 공부만안하면 다 재밌는거죠 뭐
이제 정말 몇일 남지 않은 시점에 서서 막 울고싶기도 하고, 드디어 끝인가보다 싶기도 하는데.. 이상하게 뭔가 아쉽고 그러네요? 선생님들이 자주 말해요. 너네는 지금 끝인가보다~ 하면 안된다고, 새로운 인생으로 나아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해야한다고. 맞는말인거 같아요. 새로운 인생을 위한 발돋움을 갖는다는거.. 다시는 갖지 못할 소중한 경험일지도 모르죠.
이야~길다길다! 누나 저 신청곡 하나만 신청하고 사라질께요~
몇일동안 계속 신청해왔던 왁스의 럭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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