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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서..그냥요..
조연주
2008.11.12
조회 25
11월 11일 어제는 2주년 결혼기념일이었어요~
에콰도르에 자원봉사를 하러간 제 여동생이 쪽지를 보내왔어요
[내가 서울에 있으면 언니 결혼기념일 멋지게 챙겨줄텐데~~ 미안해~ 언니~ 보고싶어~!! ]
저랑 세살차이 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제 여동생은 올해 3월에 에콰도르로 떠나 자원봉사를 하고있어요~ 다 사람 사는곳이고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뿔가(벼룩?)에 물리는것만 빼면말이죠.
아.. 동생이 보고싶네요..
2년전 제 결혼식 전날밤이 생각납니다..
결혼식 전날밤..식구들이랑 도란 도란 얘기도 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동생이랑 오빠가 보이지 않는거예요..어디 갔냐고 물어보니까..오빠랑 동생이 빼빼로를 사러 큰 마트에 갔다는거예요..
저는 속으로.. ' 뭐야.. 왠 빼빼로..' 하며 결혼식 전날에 늦게나간 제동생이 조금 미웠더랬습니다.
그런데 결혼식날..11월 11일..
제동생은.. 그날 밤새 포장한 빼빼로를 저희 하객들에게 나눠주고 있었어요..그리고 제가 식장에 입장할때.. 뒤에 서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날 친구들은 11월 11일을 절대 잊을 수 없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제동생의 수고수로움 덕분에 말이죠..
아~ 오늘따라 동생이 보고싶네요~
제가 결혼하기 전에는 가까운 작은 공원에 가서 산책도 자주 했었는데~ 저희는 둘다 음악듣기를 좋아하고 라디오를 좋아해서
같이 걸으면서 노래도 많이 불렀어요~ ^^
아~ 보고싶네요..
내동생 조영신!~~~
보고싶다~ 건강하게 잘 지내다 와~~ 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
쿨의 한장의 추억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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