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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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음악을 들으면 낭만이 되고 추억이 되겠지요
김희균
2008.11.22
조회 40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음악...말씀하시니까...갑자기 최근에 스크랩해둔 재밌는 게시물 있어 올립니다. 방송용으론 적합치 않을거 같으니 눈팅만 하시면서 웃어주세요. 군대 다녀온 사람이라면 정말 공감백배일듯...

꿈음 가족들 모두는
음악에 항상 따스하고 좋은 추억만 담기로 해요.

이순간...
꿈음과 함께 하는 노래는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아로새겨질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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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프의 개 실험 대상이 된적있다.
[116] blackwater 번호 73450 | 2008.11.20 조회 31506


군입후 막내때 영내 고참(일부 부대에서만 쓰이는 말이니 잘 모를거다)이 애덜 잘 뚜대려 패는 놈이었는데, 소찬휘에 환장한 놈이었다.



아침이면 소찬휘 노래로 기상했다. 부지런한 그놈 때문에 아침 빵빠레보다 일찍 들어야만 했다.



점심이면 소화시킨다고 막내인 나를 침상에 앉혀놓고 굳은 자세로 끝까지 듣게했다.



저녁이면 잠들기전 소찬휘 노래를 들어야 잠이 온다고 해서 그 놈 잠들때까지 기다린 후에

내가 껏다.



첫 휴가때 기념이라고 소찬휘 테이프 빌려줬다. "나가서 심심하면 듣고 들어올때 갖고와라"....

나가자마자 집어 던져서 부셔버리고 들어올때 다시 사왔다.

* 고참이 나를 이뻐라했다 // 내가 군소리없이 감상하는 표정으로 같이 음악을 들으니... 하지만 난 그저 멍~때린 거였다.



그 놈 영내고참 나간 후에 내가 짬이 되자마자 바로 영내에 있는 소찬휘 테이프 및 CD싸그리 걷어서 소각장에 버렸다.



어언 10여년이 흐른 지금... 간간히 지나가는 길에 소찬휘 노래가 들리면... 시계를 본다... 이유는

지금이 아침인지 점심인지 저녁인지 확인하기 위해...


== 이하 덧글들 ==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이거 들으면 행동으로 나타나는건 없지만 신병때의 암울한 기분이 떠올라서 너무 싫다... 01:02 |


1년 동안 김현정 1집 들었음다 ㅡㅡ;; 00:46 |


강원도 27사단 이기자 나왔습니다. 군 생활 중 엠씨 스나이퍼의 BK LOVE를 좋아했던 선임 색히...절더러 서울권 대학교 나왔다고 머리 좋을 거 아니냐고 비꼬면서 한시간 안에 여기 나오는 가사(이노래 거의 다 랩입니다.) 다 외워서 반주없이 박자타며 부르라고 했습니다.........웃기는건 다 외워서 박자타며 불렀다는거.지금도 가끔 혼자 명상하고 있을 때 난데업이 들리는 다음의 문장...'내친구는 아직 그녈 사랑해요.하지만 그녈위해 내친구는 떠난대요, 이런게 사랑이라 생각하면 숨막혀요........'-.-;; 08.11.20 |


내 윗고참은 뉴에이지장르를 너무 사랑하셔서..기상과 동시에 정신이 맑아지도록 틀어주셨는데.. 정신이 맑아지긴 개뿔...아침부터 쭈욱 퍼지는데 왜케 살기가 싫던지..진짜 물채운 세면대에 코밖고 자살하고싶더라는.. 08.11.20 |


잘못된만남을 일본으로 해석해서 불려 보라고 한늠... 니 떔에 제대후 단무지도 안먹는다..

SG워너비 살다가...살기 싫었음 08.11.20 |

79년 지겹던 심수봉 '그때그사람' 08.11.20 |


낭만고양이 음악만 들어도 치가떨려...보직받았는데 사람없다고 취사지원만 6개월...고참이 좋아해서 취사장에서 맨날틀어놨지... 08.11.20 |

ㅋㅋㅋ 우린 양파였는데... 시기가 비슷한듯. 난 지금도 양파의 애송이의 사랑 들으면 군장싸야할거같은 압박이 밀려온다. 08.11.20 |


이등병의 편지 ... 말년까지 들어봐라... 08.11.20
이등병의 편지 ... 말년까지 들어봐라... 08.11.20

난 어디 잠깐 앉았다 하면 풀 뽑았다. 제대해서 대학 잔디밭에 앉아도 어느새 풀을 뽑고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깜짝 놀랬던 기억 - 지금도 가끔 그런다. 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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