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는 각각 다른 곳에서 지금 이시간을 나름대로 '씨름'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학교에서 공부를(박사과정) 나는 집에서 외로움과 무료함에 뒹굴뒹굴~~
라디오나듣자 싶어 레인보우를 깔고 사연을 뒤적이다 남편의 이름을 봤습니다. 사실 이 프로는 저는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저는 주로 출퇴근시간에만 라디오를 차에서 듣거든요.
레인보우 게시판에서 찾은 남편의 사연이 여러개 있더라구요. 오직 이적의 다행이다를 신청하기위해서...그 마음 끝에 제가 있음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마음이 찡해옵니다. 늘 공부하는 남편 뒷바라지에 자기때문에 고생한다며 나에게 미안해 하는 남편.. 늦은시간까지 학교에서 홀로 공부를 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 나에 대한 이 아련함이 있었구나....싶었어요.
이런 뜬금없는 사이트에서 남편의 사랑을 느낄줄은 몰랐는데...
남편의 사랑이 바로 내 곁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저~~멀리 방송국에 던져진 사랑이 마치 부메랑이 돌아오듯 나에게 돌아오는 기분이랄까...
왠만하면.. 우리 남편 신청곡 이적의 다행이다 좀 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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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우리남편 신청곡 좀 틀어주세요
박시내(오정섭의아내)
2008.11.26
조회 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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