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직장에 다니는 친구를 잠깐 만났어요.
입사를 앞둔 제게 그 친구가 이야기 합니다.
'빚내서라도 입사 전에 여행가라!'
'이런기회 다시 오지 않는다!'
녀석.. 진심어린 조언이 꽤 비장하더라구요.
제 사정을 잘 아는 다른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여행갈까?
그 친구는 잠시의 지체도 없이 대답합니다.
'정신 차려~'
가격이 저렴한 왕복 비행기 티켓을 알아 보았습니다.
다이어리에 적힌 송년모임에 슬그머니 빠질까 고민하게 되었고...
'여권만드는데 얼마나 걸리나?'
'통장엔 얼마있지?'
'어머니는 뭐라실까?'
'과연 나는 푼수같은 일을 하는걸까?'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철이 없는 걸까요?
아니면 꿈을 실현시키려 노력하는 걸까요?
이래저래 잠이 안오는 11월 마지막 평일 밤...
서른살 피터팬의 짧은 생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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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이요?
가려진 시간 사이로- 윤상
(언젠가 윤희님이 듣고 싶다셨죠?)
혹은..
출발- 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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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이라면 여행을 갔을까?
서른살 피터팬
2008.11.28
조회 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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