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저랑 제 남친(현재 남편)은 부산 해운대에 가기로 했어요.
거기서 해돋이를 보기로 했답니다.^^
수원역에서 새마을호 막차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잖아요.
그래서 안산의 상록역 근처에 보면 근사한 라이브 기차카페가 있어요.
그곳에서 작은 미니케익과 샴페인 한잔을 나누고 서로 준비한 선물을 교환했어요.
남친 만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라 좀...뜻깊었죠.
저는 보들보들한 가죽장갑을 선물받았구요.
남친에게 만원짜리 지페가 담긴 지갑을 선물해 줬어요.^^
그날은 이브날 눈이 왔어요. 날씨도 굉장히 추웠구요.
막차를 타고 부산으로 갔습니다.
부산은 좀 따뜻할 줄 알았는데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부는지..ㅋ
겨울에 추운데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봐요.
해운대 모래사장에 가니 이미 많은 연인들..친구끼리 온 사람들로
가득 있더라구요. 새벽바람 맞으며 바다를 보니 참...
언제다시 이런 경험 또 할까 싶은게..(아직까지 없네요..)
날씨는 매웠지만 참 기분 좋았답니다.
해가 막 꿈틀거리며 솟아오르는데..주변이 빨간색으로 물들어 가는 거예요.
와우~얼마나 멋있는 광경인지..
그러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연인들이 키스를 하는거예요.
물론 저랑 제 남친도 빠지지 않고...^^
6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은 멋진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편도 그때 생각 하고 있는지..
오늘 물어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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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싀의 달콤한 추억!
김정순
2008.11.29
조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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