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신촌, 아내의 직장은 여의도..
우린 조금 더 여유를 부릴 수 있지만, 5시30분이면 일어나 출근을 준비한다.
남들은 피곤하고 힘들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나에게 아침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다. 늘 부족한 아내와의 데이트를 보충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월,목은 아침에 따스하고 시원한 속을 선사하는 콩나물 김치국밥을, 화수금은 너무 정성스럽고 맛있게 만드는 샌드위치전문점에서 스프와 아메리카노를 곁들인 샌드위치로 아침을 대한다.
추운 몸을 녹이는 커피처럼, 우리는 설레이는 연인같이 미니데이트를
즐긴다. 7시30분이 되면, 아내와 이별을 하고, 나는 나의 회사로 차를 돌린다. 그렇게 데이트를 나눈지, 2년여가 지났다.
누구도 부럽지 않은 우리 부부의 아름다운 아침과 데이트...
노곤한 몸을 차에 실고 집으로 오는 시간, 조금 더 일찍 나올 수
있었는데도, 때때로 시간을 지체하기도 한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서다. 내 추억과 기억 속을 누비고 다닌 양 주옥같은 노래들과
찻잔을 기울이며 너무나 편안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듯한 착각을 주는『꿈음』윤희님의 목소리는 저녁의 설레임이 됩니다. 집에 도착해도 그 멘트에, 그 노래에, 그 친근함에 반해 한참을 차 안에 있게 된답니다.
바쁘고, 힘들 수 있는 나의 하루..
아내와 함께 하는 아침 데이트, 그리고 하루를 마감하며
윤희님과 나누는 저녁 데이트, 이 두가지가 삶의 기쁜 느낌표가
됩니다. 제 행복한 삶에 많은 기여를 해주셔서 마음으로나마
표창장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도, 평생 설레이는 데이트 상대가
되어 줄 아내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사랑해~♡
* 신청곡 : 김현철_Must say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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