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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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과 외사랑
남충호
2008.12.19
조회 59
주위에서 흔히 접하고 들어보는 많은 사랑 중 하나가 짝사랑이지요.
혼자 고민하고.. 혼자 설레어 하고 그렇게 혼자 밤을 지새곤 합니다.
용기내어 말 한마디라도 제대로 못 나눠봤을 것이고 그렇다고 눈 한번 못 쳐다 보았을... 그래서 더욱 가슴아프고 애절한 사랑이 한 남자 에게도 찾아왔습니다.

그 남자는 25년살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아껴온 연애는"꽝"
인 바보같은 사람입니다. 그 남자는 학기 초 수영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매일 같은 시간, 매일 같은 레인에서 수영하는 그녀를
보았다고 하네요.. 하루,이틀이 지나 몇달이 지나 드디어
그렇게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처음 말을 걸어보고
같이 길을 걸어보고 모든게 잘 될줄 알았던 한 남자였네요 .

시간이지난후 서로에 대해서 아는것 없고 물어본것 없이
아무말 없이 길을 걷고..그렇게 또 하루이틀이지나고..
그래서 그남자는 드디어 고백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몇일동안 고민고민해 국어실력 언어실력하나 없는 그남자는
정성스러운 편지와 류시화님의 시집한권를 준비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같이 길을 걷게 되었고 그녀 집앞에 도착해서
아무말 없이 편지와 책을 전해주고 부끄러운 나머지 미처 인사도
없이 헤어졌습니다.

그게 마지막 그녀의 모습이군요.그녀는 개인사정으로
그 남자는는 기말고사 준비로 수영을 잠시 그만두게 되어
서로 만날 목적이 없게 된것이지요.
폰번호도 물어보지 못한 한 남자. 어렵게 진짜 어렵게
미니홈피에 적힌 폰번호를 알게되었고 연락하게 되고........
대답은 시큰둥하더군요.^^

그 남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랑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큰 나머지
그녀에게 부담을 준 것 같네요.그 남자는 행복하다고 그 남자의
마음과 그남자 마음의 주인인 내가 이만큼 행복하다고 말한것
뿐이였는데 말이죠.이렇게 나의 짝사랑은 끝나고
이제는 외 사랑이 되어버렸네요.

혹시 외사랑을 들어본 적 있으세요? 짝사랑과 외사랑은 혼자하는
사랑인데 차이는 엄청납니다. 짝사랑은 당신의 마음을 상대방이
모른다는 것이고 외사랑은 당신의 마음이 상대방이 알고있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이 더욱 더 아프네요...
오늘따라 더욱 생각나고 그래서 슬프고 그래서 눈물이 나는 밤이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ostscript - 글솜씨가 없어서 그녀에게 마음만 전달해 주고싶네요

그녀의 홈피노래입니다. tears and rain-제임스 블런트
틀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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